매출이 전년 대비 올라도 통장 잔액이 줄었다면, 대개 세 곳이 흔들립니다. 매입 단가, 고정비 증가, 그리고 팔리지 않은 재고에 묶인 현금입니다.

먼저 월별 매출총이익률을 같은 기준으로 맞춰 보세요. 할인·반품·사은품을 매출에서 빼고 원가에 넣었는지 일관되지 않으면 숫자 비교가 무의미합니다.

다음으로 임대료·인건비·광고비를 ‘매출 대비 비율’로 봅니다. 절대액만 보면 ‘필요한 비용’으로 넘기기 쉽고, 비율이 올라가면 성장이 비용을 못 따라가는 신호입니다.

재고는 회전일수로 읽습니다. 창고에 오래 머문 품목이 늘면 장부상 자산은 커 보여도 현금은 빠져 있습니다. 경영 실적 분석에서는 이 세 축을 한 장에 모아 설명합니다.